[14.05.30 경향신문] SK텔레콤 노동조합, 쌍용차 노동자 돕는 노란봉투 캠페인 참여

SK텔레콤 노동조합은 30일 “쌍용자동차 노동자를 돕기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을 벌여 모금액 3631만1000원을 주최 측인 아름다운 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란봉투 캠페인은 2월 25일 시민단체와 학계인사 등 각계 각층 모임인 ‘손잡고’와 시민단체 ‘아름다운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모금운동이다. 지난해 12월 주부 배춘환씨가 쌍용자동차가 노조에 요구한 손해배상금 47억원의 10만분의 1인 4만7000원을 한 주간지에 보내면서 시작됐다. 쌍용차 노조는 파업 이후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SK텔레콤 노동조합 김봉호 위원장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과 노동자 연대의 일환으로 쌍용차 파업 손배소로 힘겨워 하는 노동자들을 돕기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 ‘내 것’에 집착해 ‘모두’가 불안해지는 시기에 ‘우리’를 위해 한 발짝 다가서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노동조합 김봉호 위원장(왼쪽)과 아름다운재단 김현아 모금국 국장(오른쪽)이 모금액 전달식을 갖고 있다.
SK텔레콤 노동조합 김봉호 위원장(왼쪽)과 아름다운재단 김현아 모금국 국장(오른쪽)이 모금액 전달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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