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 연합뉴스] 쌍용차범대위 "해고노동자 복직 한 달째 미뤄져…정부가 답하라"

쌍용차범대위 "해고노동자 복직 한 달째 미뤄져…정부가 답하라"

김다혜 기자 momen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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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범대위, '전원복직 촉구 일인시위 돌입'

쌍용차범대위, '전원복직 촉구 일인시위 돌입'(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쌍용차 범대위가 3일 청와대 앞에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한 1인 시위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쌍용자동차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차 해고 노동자 46명의 복직을 기약 없이 미루고 있다며 정부와 마힌드라그룹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3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 노노사정(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쌍용차노조, 쌍용차 회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합의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부서배치를 받았어야 하는 46명의 쌍용차 노동자들이 부서배치를 받지 못한지 오늘로 한 달째"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쌍용차와 마힌드라가 '경영 위기'를 앞세워 국민적 약속을 파기하는 동안 '노노사정' 합의의 주체인 정부는 '몰랐다'고 한다"며 "산업은행이 쌍용차의 채권자로서 역할을 다 했다면 정부가 모르는 새 사회적 합의를 파기하는 일이 가능했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사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기는커녕 합의 파기 이후 당당히 입국해 합의 주체인 경사노위를 만나고 46명의 노동자를 인질 삼아 산업은행에 추가 대출 등 지원을 요구했다"며 "쌍용차와 마힌드라의 기만을 국민인 우리는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에는 외국인투자자본의 횡포를 감시하고 우리 국민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정부는 합의를 파기한 쌍용차와 마힌드라에 책임을 엄중히 묻고,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합의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4일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