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해고자복직 줬다 뺏은 쌍용차, 잔인한 결정 철회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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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더불어민주당이 8일 쌍용자동차가 복직을 앞둔 해고노동자들에게 무기한 무급 휴직을 통보하자 “사회적 대타협을 무시한 무책임한 처사”라며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쌍용차가 사태 발생 9년, 30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잃은 뒤 이뤄진 해고자 복직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고노동자들은 지난 크리스마스이브에 사측으로부터 경영난을 이유로 무기한 유급 휴직을 일방 통보받았다”면서 “11년을 기다려온 해고 노동자들에게 너무나 잔인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쌍용차는 노사, 금속노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등이 함께한 지난 노력을 무위로 돌리는 일방통보를 즉각 취소하고 해고자 복직이라는 사회적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며 “부디 사태를 잘 마무리 짓고 한국형 사회적 대타협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