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26 연합뉴스] 현대차노조, '가압류' 당한 노동자 돕기 성금 전달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노조는 전국의 각종 사업장에서 노조 활동을 하다 회사로부터 손해배상과 가압류를 당해 고통받는 노동자를 위해 아름다운 재단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름다운 재단은 '나눔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내걸고 나눔을 실천하는 비영리법인이다. 노조는 성금 액수를 밝히지 않았다.

노조는 지난 4월 25일부터 조합원 4만7천명을 상대로 성금을 모으기 위해 '노란봉투 우리가 만드는 기적 캠페인'을 벌였다.

노조 관계자는 "성금은 손배와 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월급봉투를 대신한다"며 "막대한 손배와 함께 월급과 재산이 가압류된 노동자들이 생계를 걱정하지 않도록 조합원들의 염원을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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