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기구 '손잡고'는 오늘 오후 서울 시민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등을 이유로 사측이 제기한 손해배상과 가압류로 고통받는 노동자를 위해 시작된 '노란봉투 캠페인'의 진행 경과를 발표하고 1차로 137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5억 2천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시작된 이번 사업에는 111일동안 시민 4만 7547명이 참여해 모두 14억 6천 8백여만 원이 모아졌습니다.
캠페인에는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가수 이효리, 우주인 이소연과 놈 촘스키 매사추세츠공과대 교수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도 함께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손잡고'는 지난달 1일 지원 대상자 신청을 받기 시작해 최저 생계비 미달 등을 기준으로 지원 가구 137가구를 선정했으며 이르면 다음달 초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손잡고'는 또 남은 모금액 9억 4천여 만을 2,3차 추가 배분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한편 관련 법 개선 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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