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기업 아사히글라스
김앤장 앞세워 178명 문자해고! 손해배상 청구까지!
아사히글라스의 한국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 정도가 절정에 치닫고 있다. 전범기업 아사히글라스가 노동탄압의 대표적인 수단인 손해배상청구의 칼날을 빼들었다.
아사히글라스는 일제강점기 전쟁범죄기업이다. 강제징용으로 유명한 미쓰비시의 자회사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전쟁무기와 전쟁물품을 만들어 팔아 많은 돈을 벌었다. 전쟁을 이용해 돈을 번 대표적 기업이다. 그러나 전범기업은 아무런 과거 청산 없이 국내에 들어왔다. 특혜까지 받았다.
땅도 공짜. 세금도 면제. 불법파견으로 비정규직 고용해서 비용절감. 연평균매출 1조. 전범기업 아사히글라스는 손쉽게 떼돈을 벌었다. 한국은 전범기업에게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는 호구다.
아사히글라스는 2015년 ‘문자 한통’으로 비정규직 178명을 해고했다. 노동부는 “178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사히글라스는 노동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검찰도 불법파견으로 아사히글라스를 기소했다.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사히글라스는 ‘김앤장’을 앞세워 불법을 감추고 있다.
아사히글라스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의 칼까지 빼들었다. 불법 해고, 불법파견도 모자라서 이젠 손배로 협박한다. 손배소송의 사유도 기가 막힌다.
아사히글라스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집회 과정에서 도로에 쓴 래커를 지우겠다며 도로를 새로 깔았다. 청구금액을 부풀리기 위해 도로를 갈아엎었다. 아사히비정규직지회는 전문업체를 통해 래커를 지울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사히글라스의 폭력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불법을 자행하고도 도리어 노동자들을 협박하는 전범기업 아사히글라스의 행태에 전 국민적 분노가 필요하다. 우리는 전범기업과 노동자를 탄압하는 기업에 맞서 모두 함께 싸우길 제안한다. 전범기업 아사히글라스는 당장 손배소송 취하하라. 불법파견 인정하고, 해고된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
2019년 8월 20일
손잡고/ 전국금속노동조합/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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