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배가압류 기자회견 알림]
대한항공비행기 청소노동자 원청개입 노조파괴행위 고발 기자회견
■ 일시 : 2019년 4월 12일(금) 오전 11시
■ 장소 :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앞
■ 주최 : 공공운수노조
1. 언론인 여러분의 관심과 취재에 감사드립니다.
2. 대한항공의 비행기를 청소하는 노동자들이 1년이 넘게 대한항공-한국공항-EK맨파워의 계획적이고 치밀한 부당노동행위에 맞선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정년연장 촉탁직 직원 등을 대거로 조합에 가입시키며, 승급과 촉탁계약 등을 미끼로 지속적인 사측노조 우대행위를 진행하였고, 대표교섭노조의 지위가 공공운수노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노조와 19년 임금협약까지 체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우리 조합원의 정당한 파업을 불법으로 내몰며 3월 25일 EK맨파워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에게 5,2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였습니다.
3. 대한항공비행기 청소노동자들의 원청은 상시적으로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의 현황을 보고 받으며 2018년부터 ‘협력사 관리 개선 T/F 운영 및 점검 계획’을 통해 하청사들의 경영 및 노무관리를 실질적으로 컨트롤 해왔고, 원청사에서 배부한 ‘협력사 관리 개선 T/F 운영 및 점검계획(안)’에 따라 노무관리 또한 실제 한국공항에서 컨설팅을 제공해 온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비행기청소노동자들은 이 사태를 촉발시킨 원청(대한항공-한국공항)에 책임을 묻고 투쟁에 나섭니다.
4. 언론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