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회원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모두 태풍 피해 없으셨는지요. 손잡고 회원님들은 내 가족의 걱정 뿐 아니라, 고공에, 톨게이트 위에, 길 위에 있는 분들의 안부도 궁금해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한가위를 맞이하여 내 가족 안에서 기쁨을 나누면서도 다른 분들의 한가위를 마음 쓰시겠지요. 항상 내 삶에 비추어 보며 이웃의 안부도 염려해 주시는 회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손잡고를 이어나가게 합니다.
최근 한 달여, 뉴스에서는 ‘그래서 팩트는 무엇인가?’를 연일 언급한 것 같습니다. 많은 사안들이 관심 밖으로 밀리고 화면에서는 팩트라고 주장되는 것들이 가득했지요. 인터넷과 공중파 안에서 팩트 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 정작 우리 눈앞의 팩트들은 덮인 듯 했습니다. 손배가압류를 당한 노조가 3년의 임금압류를 이겨낸 팩트, 가임기 여성은 다 잘라야 한다는 말에 항의 한 것이 발단이 되어 4년 넘게 괴롭힘 소송에 시달리는 팩트, 구조고도화를 빙자한 폐업 시도에 다시 거리로 나선 팩트 등. 우리가 굳이 귀를 열고 살피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팩트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작은 목소리를 찾아 크게 들려주지 않는 여론지형 속에서 손잡고가 외치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손잡고가 깜짝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한가위에 도착하지는 못하지만 11월에 선물보따리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이 기대하시고 응원해 주세요. 회원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손잡고의 에너지입니다. 따뜻한 말이 오가는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 2019년 9월 11일
손잡고 상임대표 배춘환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