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사수" 영화 보러 오세요
손잡고노동현장 가운데 하나인 금속노조 유성기업 노동자들을 주인공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벌써 다수의 인디영화제 초청으로 관람객들을 만났고, 최근에는 2018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시선'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국가가 개입한 폭력,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시나리오'에 맞서 8년 째 투쟁하고 있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많은 시민단체 회원분들과 함께 영화도 관람하고, 주인공과 감독을 초대해 영화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손잡고와 함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인권재단사람, 전태일재단, 참여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가 공동상영회를 준비했습니다. 각 단체 회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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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방법 * 아래 링크를 클릭해 문항을 기재해주시면 자동신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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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손잡고 윤지선 02-725-4777 / 010-7244-5116 / sonjabgo47@gmail.com
작품소개
사수 For dear life
제작년도 : 2018년
장 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시간 43분
감 독 : 김설해, 정종민, 조영은
제 작 :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주 연 : 故 한광호, 국석호, 김성민, 김수종, 김풍년 外
수상내역 : 2018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시선’상 수상
초청내역 :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23회 인천인권영화제 개막작
2018 서울독립영화제
제4회 부천노동영화제
제2회 원주노동영화제
제21회 강릉인권영화제
제61회 라이프치히 DOK 필름 마켓
줄거리
2011년 5월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공장인 유성기업은 납품처인 현대차의 지시에 따라 노조파괴를 시작한다. 5년 뒤 용역의 폭력과 차별, 징계, 고소고발이 일상이 된 일터에서 노동자 한광호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남은 동료들은 그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노조파괴에 맞선 싸움을 이어가지만, 끝이 잘 보이지 않는다.
연출의도
2011년 복수노조법의 시행에 즈음해, 국가와 기업의 계획적인 노조파괴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줄지어 일어났다. 유성기업의 노동자들은 오랜 시간 노조파괴에 맞서 싸우며 노동조합의 힘을 복원해 왔지만 상처와 죽음, 갈등을 겪어야만 했다. 그들의 투쟁에 연대하며 카메라를 들었던 우리는 한광호 열사의 죽음을 계기로 그들이 감내해온 시간은 어떤 것이었는지 다시금 들여다보며 노조파괴에도 파괴되지 않는 인간이고자 하는 그들의 모습을 이 다큐멘터리에 담고 싶었다.